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20일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20일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도록 지원과 응원을 약속했다. 9월20일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 맞춤형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 애쓰고 있다”며 “그 기회를 통해 꿈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시행착오와 실패, 좌절도 겪겠지만 경기도가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주며 물에 빠지면 건져주면서 여러분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 청년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갔다가 마지막에 포장돼 떨어지는 상품 같은 청년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부모나 선생님, 사회가 요구하는 청년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청년 정책을 마음껏 활용해 궁극적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청년의 권리 보장과 발전,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를 위해 정부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 주를 ‘청년주간’으로 운영하는 취지에 맞춰 열렸다. 올해 행사는 ‘경기 청년gonna be, Golden(앞으로 빛나게 될 거야)’를 주제로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기념식과 함께 청년들의 탐색과 도약을 지원하는 참여 프로그램과 판매·전시·체험 부스, 거리공연(버스킹) 등이 진행됐다. 현직자 직무 멘토링 △ AI 면접 체험 △ MBTI·가치탐색 워크숍 △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청년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수공예품 △ 자체 개발한 캐릭터 제품 △ 콘텐츠 기반 상품 등 청년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을 전시·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널리 알리고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 청년 정책을 많이 활용해 자신의 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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