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9월1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제12차 노사협의회를 열고 제1기 노사위원 3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제4조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사협의회 운영규칙'에 따라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로 진행됐다. 근로자위원 7명과 사용자위원이 참석해 노사 공동의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했다.
제1기 근로자위원 임기(2022년 9월 22일~2025년 9월 21일) 만료를 맞아 감사장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1기 노사위원들은 3년간 총 16건의 안건을 발굴·논의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이들은 노사 소통의 장 역할을 수행하며 연장·야간근로자 보상휴가제도 마련 △ 요양보호사 명절수당 도입 △ 특정업무 경비수당 도입 등 직원 처우 개선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직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2025년 8월 20일 실시한 직원 투표를 통해 제2기 근로자위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제1기 노사위원들이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선 과제를 발굴해 노사 상생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동의장은 “지난 3년 동안 노사 간 진솔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작은 개선부터 큰 변화까지 함께 만들어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제1기 노사위원들이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헌신과 성숙한 논의가 건전한 노사 협력문화를 두텁게 쌓는 마중물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안 원장은 이어 “여주 이전에 따른 직원 처우와 대책 △ 내부 승진 기준 명확화 △ 육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논의 등 현장 요구를 세심하게 다루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 경험과 성과가 제2기 근로자위원에게도 귀중한 자산이 돼 기관이 더 나은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