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는 9월에 열릴 듯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5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에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사장을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최종 2명을 추천해 김용진 전 부지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 성균관대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용진 내정자는 1986년 행정고시(30기)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이던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 6·1지방선거 선대위 비서실장,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 지사를 보좌한 바 있다. 지난 4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외곽조직을 꾸려 김 지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주중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며, 9월 5일~19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에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관련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한 의원은 "김용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되면 혹독한 검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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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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