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는 남양호 전 평생교육진흥원장

왼쪽에서부터 남양호 사회적경제원장 내정자,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내정자.
왼쪽에서부터 남양호 사회적경제원장 내정자,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내정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8월29일 5개월 이상 공석중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임 사장에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를 내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냈다.

김용진 후보자는 1986년 행정고시(30기)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민선 8기 출범 당시인 2022년 7월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했으나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술잔 투척' 논란에 휩싸여 취임 사흘 만에 자진 사임했다.

GH 사장은 지난 3월 초 전임 김세용 사장의 사직으로 6개월여째 공석인 상태다.

또한 경기도는 신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에 남양호 전 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내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남 후보자는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5~19일 열리는 임시회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산하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도의회는 20일 이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 검증을 위한 청문회를 연 뒤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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