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부발역 인근 철도 부지를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 272면을 조성해 8월26일 개방한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부발역 인근 철도 부지를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 272면을 조성해 8월26일 개방한다. (사진=이천시)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가 부발역 인근 철도 부지를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 272면을 조성해 8월26일 개방한다. 이번 조치로 기존 200면과 합쳐 부발역 주변 주차 공간이 총 472면으로 늘어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발읍 아미리 1232번지 일원에 조성된 임시 공영주차장은 부발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인근 방문 차량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부발역 일대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이번 주차장 개방이 시민 주차 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지난 7월 15일 마장면 상업지역에 민간과 협력해 90면 규모 공공개방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창전동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를 철거하고 이천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창전동 임시 공영주차장도 9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창전동 161-7번지 일원에 약 73면 규모로 조성되는 이 주차장은 바닥 아스콘 포장을 마치고 지상 시설물 공사를 준비 중이다. 이천시와 이천농협의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부발역 일대는 교통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인데 이번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개방해서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주차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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