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7월 인천광역시 공모로 선정된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마음길 △ ㈜솔숲 △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동구)
동구는 7월 인천광역시 공모로 선정된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마음길 △ ㈜솔숲 △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동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빈집 문제 해결에 나섰다.

동구는 7월 인천광역시 공모로 선정된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마음길 △ ㈜솔숲 △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천시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은 어류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친환경 첨단 농법이다. 3개 사회적기업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한다. ㈜솔숲은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마음길은 스마트팜 기기를 설치·운영한다.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시설 운영에 참여한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상추 등 채소는 화수정원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설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확보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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