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2동 산밑말근린공원에 총 길이 250m 맨발 산책로를 신설하고 휴게시설을 정비했다. 구는 숲이 우거진 산지형 공원인 산밑말근린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 건강 증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산밑말근린공원은 신동아아파트와 인접하며 만수산무장애길과 인천시둘레길이 지나간다. 만수천 초입에 위치해 △어린이숲놀이터 △ 게이트볼장 △ 배드민턴장 △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많은 주민이 방문하는 곳이다. 구는 어싱(Earthing) 열풍과 주민들의 맨발 산책로 신설 및 휴게시설 정비 요청에 따라 두 차례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총 길이 250m로 남동구가 만든 산책로 중 가장 길다.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걷는 순환형 코스로, 촉촉한 황토길을 밟으며 중간 목교를 건너 공원 최상단 체력단련장 주변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로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세족장과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정비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의 산밑말공원에서 맨발 걷기로 건강을 챙기고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유지관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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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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