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김포시청 전산실에 소방서지 보호패널을 설치해 전산 인프라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자동화재탐지설비 고장으로 인한 화재 경보 미작동과 진화 장치 오작동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낙뢰와 전력 이상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전류(서지)가 자동화재탐지설비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로 인해 작은 화재가 대형 사고로 번지는 사례가 잇따랐다.
김포시는 이러한 위험을 차단하고 소방설비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서지 보호패널을 도입했다. 이 설비는 전산실 내 소방안전과 전기설비의 연속 운용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소방서지 보호패널 설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2025년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별도 예산 부담 없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현장에 실증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관호 정보통신과장은 “전산실 소방설비의 서지 손상을 사전 예방해 시스템 연속성과 공공안전을 확보했다”며 “중소기업 기술을 공공 분야에서 실증하고 활용해 민·관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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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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