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토크서 181건 접수 74건 해결완료
농작물 피해대책 제설작업 개설요구 많아

평택시는 5월14일 임종철 부시장과 실국소장 등 4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 주요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5월14일 임종철 부시장과 실국소장 등 4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 주요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올해 상반기 시민들이 건의한 불편사항과 요구 사항의 처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5월14일 임종철 부시장과 실국소장 등 4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 주요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공감토크에서 접수된 181건의 건의사항 중 현재까지 74건(약 41%)이 처리 완료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건의사항은 장기 검토가 필요하거나 연내 추진 예정인 사항, 법적 제약으로 인해 대안 마련이 필요한 사항 등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담회는 지난 2월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농업인 단체를 시작으로 총 23개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는 "상반기 공감토크에서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시민들의 건의 중 폭설이나 폭염 시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과 신속한 제설작업 요청 등 기상이변 대응 관련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건의된 사항에 대해 소관부서에서 직접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급성이 높고 당장 조치가 가능한 민원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완료된 74건은 이미 현장에서 개선되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한 사례다.

보고회에서 임종철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건의된 사항에 대해 이미 추진 중이거나 올해 내 추진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장기 검토 및 불가한 사항은 대안 마련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달라"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민원 해결 의지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른 형식의 시민 간담회를 통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