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종목 선수단 51명 출정식

안성시는 4월18일 봉남게이트볼장에서 선수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4월18일 봉남게이트볼장에서 선수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 장애인체육선수단이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본격 채비를 마쳤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5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안성시는 4월18일 봉남게이트볼장에서 선수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 가평군에서 개최된다.

올해 안성시 선수단은 e-스포츠,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육상, 축구, 탁구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해 39명이었던 선수단이 51명으로 대폭 확대된 것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출정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우리 선수단 모두가 안성시의 자랑"이라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파주에서 열린 제14회 대회에서 육상과 역도 종목에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선수단 규모가 커진 만큼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 간 교류를 통한 사회적 유대감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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