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1개당 10원 적립..자원순환 촉진

평택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사진=평택시)
평택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사진=평택시)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한다. 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관내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10억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무인회수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공공장소 37개소에 설치되며, 5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수거한다. 시민들이 투명 페트병을 회수기에 투입하면 1개당 10원의 리워드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재활용품 수거를 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특히 페트병 분리배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재활용률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무인회수기 설치로 시민들의 자원순환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회수기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평택시가 추진 중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G4)의 세부 과제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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