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중고 IB과정 개교 맞아 학부모 특강
토론·발표 중심 국제 교육과정 이해 높여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제3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12일 IB 교육 전문가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왕시)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제3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12일 IB 교육 전문가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왕시)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의왕시가 국내 공교육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전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도입한 내손중고등학교의 개교를 맞아, 학부모와 시민을 위한 이해의 장을 마련했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제3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12일 IB 교육 전문가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IB를 말한다'의 저자이기도 한 이 소장은 이날 공교육 현장에서의 IB 교육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IB는 스위스 소재 비영리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이다.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토론과 발표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내손중고의 IB 프로그램 도입은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한 시도"라며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개교한 내손중고등학교의 성공적인 IB 교육 정착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