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전찬일·미술교수 윤우학 특강

안성시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4월12일부터 19일까지 시내 6개 공공도서관이 함께하는 '봄날의 도서관 축제'다.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4월12일부터 19일까지 시내 6개 공공도서관이 함께하는 '봄날의 도서관 축제'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4월12일부터 19일까지 시내 6개 공공도서관이 함께하는 '봄날의 도서관 축제'다.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도서관마다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윤우학 교수가 '보는 미술의 즐거움'을 주제로 강연하고, 진사도서관에서는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영화 감상의 10가지 시점을 알려준다.

경제와 다문화 분야의 강연도 준비됐다. 공도도서관에서는 강창희 대표가 100세 시대 경제 특강을, 아양도서관에서는 장한업 교수가 다문화 사회와 지방소멸 대책을 이야기한다.

도서관들은 각기 특색있는 전시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MBTI 성격유형별 맞춤도서전, 영화원작소설전, 다문화 공감전시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팝아트, 자연숲 미술, LED 독서등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도서관 퀴즈를 풀거나 책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안성시 도서관 누리집(www.apl.go.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안성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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