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35명·고등학생 52명 선발..총 87명 혜택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150만원 분할 지급
17일부터 접수.."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 가능"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생활장학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장학금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안성시에 거주하는 2007년부터 2012년 출생 청소년 87명을 선발한다. 지원 규모는 중학생 35명에게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 52명에게 1인당 150만원이다.

지원 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이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학금은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된다. 신청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경기민원24 누리집 온라인 접수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안성시는 이번 장학금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학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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