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1조 피해조사 실시..이재민 40명 임시숙소 제공
백영현 시장 "신속한 수습·복구에 모든 행정력 동원"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가 3월7일 이동면 노곡리 군 폭탄 오폭 사고 현장에 공직자 72명을 투입해 피해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시청 대강당에서 피해상황조사반 대상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투입했다. 조사반은 공무원 2명과 군·경찰·소방 인력이 4인 1조를 이뤄 1대1 매칭 방식으로 인적·물적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포천시는 현황 조사 후 즉각적인 응급복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협력해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주민 피해 접수처 운영, 이재민 임시 주거 지원, 구호물품 제공, 긴급복지지원 등 종합적인 피해 복구에 나섰다.
시는 본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동면 현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피해를 입은 18가구 40명의 이재민은 산정호수 한화콘도와 이동·일동 지역 모텔에 분산 수용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복구 대응에 나섰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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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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