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전통 농업인 문화 계승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월18일 ‘2025년 가평 풍년기원대동제’를 개최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월18일 ‘2025년 가평 풍년기원대동제’를 개최했다. (사진=가평군)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월18일 ‘2025년 가평 풍년기원대동제’를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본관 입구에서 개최했다.

풍년기원대동제는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행사로, 제사상을 차려 내빈들과 농업인을 모시고 절을 올리는 기원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초헌관은 서태원 군수가, 아헌관은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백승남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이어 김태운 수석부회장이 축문을 낭독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백승남 협의회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참석한 50여 명의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농업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백 회장은 “풍년기원대동제가 농업인의 결속을 다지고, 전통 농경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평군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가평군 지역 농업인 3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품목별·작목별로 구성된 단체 회원을 포함한 최상위 농업인 조직이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문화원, 농업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진행됐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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