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통해 방송 송출
12개 업체 평가 통해 모집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시는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 참여 업체 12곳을 2월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평가에 따라 엄격하게 12개 업체를 모집하며, 각 업체의 업력이나 지난해 사업 참여 여부 등을 따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은 수원시 지원으로 Arirang TV가 지역 내 12개 중소제조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을 Arirang TV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Arirang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하고, 편집해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은 Arirang TV로 106개국에 방영하고, ArirangTV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참가 업체가 영어 홍보영상을 수출 행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2024년 사업에 참여한 12개 업체가 유럽과 베트남 등에서 50억 7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원시 공기관 위탁 사업비 6000만원과 국제방송교류재단인 ArirangTV의 자부담을 이끌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홍보비용 부담을 덜어낸다는 강점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사업 관련 설문조사에서 업체들이 '외국 바이어가 ArirangTV를 통해 기업 정보를 접하고 연락을 취해온 것이 상당하다'는 응답이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