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날씨를 보인 2월4일 수원시 3개구에서는 각기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이날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은 매탄사랑 장학회의 후원으로 매탄4동 모범청소년 8명을 선정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매탄사랑장학회 회장(권영순)을 비롯한 장학회 회원들과 매탄4동 9개 단체회장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모범 청소년 8명에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각각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권영순 매탄사랑장학회 회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정진하는 우리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고 싶다”며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성장해달라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날 대한불교천태종이 설립한 (사)나누며하나되기에서는 팔달구에 방역 물품 및 생필품 등 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마스크 5만장, 아동 비타민제, 아동 생활용품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나누며하나되기는 “2003년 창립 후 현재까지 취약 계층 등에 70억원 상당을 지원하였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나눔 뒤에는 진솔한 소통도 있었다.
수원시 장안구는 보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장안구 관내 어린이집 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간과 가정 보육단체 임원 5명과 장안구 가정복지과 담당 직원 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건의 사항 수렴 △ 교직원 면직률 및 폐원 어린이집 증가와 관련한 대책 마련 등이다.
이날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원장님들과 보육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담당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