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360여명 인력·염화칼슘 979톤 투입..선제 대응 효과

안성시에 따르면 1월27일과 28일 평균 18.91cm, 금광면의 경우 최고 31.9cm의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삽을 들고 빙판길을 치우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안성시에 따르면 1월27일과 28일 평균 18.91cm, 금광면의 경우 최고 31.9cm의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삽을 들고 빙판길을 치우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설연휴 최고 31.9cm의 폭설이 내린 안성시가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1월27일과 28일 평균 18.91cm, 금광면의 경우 최고 31.9cm의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성시는 폭설에 대비해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사전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28일까지는 인력 160명과 제설 장비 52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979톤을 살포하며 도로 결빙 방지에 주력했다.

31일에도 시는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특히 보행자 통행이 잦고 낙상 위험이 높은 응달진 곳을 우선 작업 구간으로 정해 제설작업을 이어갔다.

시는 대설·강풍주의보가 발효되자 SNS와 마을 방송, 전광판, 재난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대처 요령을 전파했다. 특히 마을제설반 운영을 독려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펼쳐 주민 참여형 제설작업을 이끌었다.

시는 2월 첫째 주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도로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지점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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