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대형화재 및 사고 발생의 사전 방지를 위한 집중 계도를 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포천소방서는 대형화재 및 사고 발생의 사전 방지를 위한 집중 계도를 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소방서는 특수가연물의 보관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포천시 환경자원센터(재활용폐기물제조)를 방문했다.

포천소방서는 1월 16일 포천시 환경자원센터를 방문해 특수가연물의 보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법령 준수 당부와 사전에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특수가연물은 일반적인 가연물보다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고무류와 플라스틱류, 석탄 및 목탄 등을 뜻한다. 불이 붙으면 폭발성 분진과 점화원에 의해 연소·폭발이 일어나고 가연성 가스 등의 발생으로 더욱 빠르게 화염이 확산돼 화재진압이 장시간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특수가연물 화재 상황에서는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등 유독성 가스 발생 및 소방 활동으로 유출되는 소화수에 의해 대기·수질·토양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으로는 특수가연물의 종별 저장 취급 기준이 적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와 화재 발생 시 유효하게 대응가능한 소방시설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유사 화재 사례 공유와 안전관리를 위한 당부사항 전달 등이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특수가연물은 저장·취급 기준이 따로 정의될 만큼 고위험 물질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관계자분들께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상시 관리·감독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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