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험지 4륜형 소방산불진화차 배치와 차량 이용, 정비 등과 관련한 교육을 완료,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김순철 기자)
 포천소방서는 험지 4륜형 소방산불진화차 배치와 차량 이용, 정비 등과 관련한 교육을 완료,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김순철 기자)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소방서가 지난달 험지 및 산악 지형에 특화된 4륜형 소방산불진화차를 영중119안전센터에 배치해 이와 관련된 모든 교육과정을 완료했다.

1월21일 포천소방서는 조작·기능·정비 등과 관련해 27명의 센터 전 대원을 대상으로한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역 64.33%가 산지로 구성돼 있어 이번에 도입된 험지 대응 소방차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차량은 지난해 8월부터 배치할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달 최종 배치를 완료했다.
험지4륜 소방차는 3000ℓ의 소방용수를 적재할 수 있으며, 유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200ℓ의 폼을 적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험지4륜 소방차 배치에 따라 일반 소방차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의 필요성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찬모 소방서장은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상 험지 차량 운용으로 초기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며 "추후 추가 배치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사고·사건 등 사전 방지를 위한 연구와 함께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형 이해, 산악 지형의 난제인 통신 수단, 인력 배치, 등의 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전한 포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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