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여 가구 대상 안성사랑카드로 지급

1월16일 안성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안성시)
1월16일 안성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안성시가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1월16일 안성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로 지급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원금 신청 과정의 혼잡을 막기 위해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미 안성사랑카드를 보유하고 코나아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인 가구주는 1월1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미소지자의 경우 다음달 17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를 도입해 민원 창구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청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3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동절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설 명절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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