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1월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차 지급한다. 충전 한도는 50만원이고, 인센티브 20%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수원시는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10%로 확대했다. 3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했고,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했다.

지난 1월 1일 시행한 1차 지급시 당일 오후 1시께 예산 소진으로 마감되자 수원시는 인센티브 혜택을 못 받은 시민들을 위해 2차 지급을 준비했다.

지난 1일 인센티브 20%를 충전하고, 지급 받은 사람은 2차 지급 때 추가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다. 1차에 11만5780명이 수원페이를 충전하고,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 1차 100억원의 예산을 소진했으며 이번 2차에는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행 대행업체는 (주)코나아이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6일 갖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최우선 과제로 민생 경제회복을 꼽았으며 이에따른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민 인센티브 예산 411억원과 추가 5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인센티브가 새해 첫날 소진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페이를 이용해 골목상권에서 장을 보시고, 풍성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