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일자리로 경제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완성
사통팔달 교통중심 서구 조성
분구 행정업무 차질 없이 준비
[일간경기=이복수 기자]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여름 서구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후원 물품이 이어지고,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분들은 화재 진압과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했다. 지역주민의 재난을 내 가족 일처럼 여겨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한 서구 전 공직자들은 물론 구민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까지 더해져 어려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강범석 구청장은 올해는 1400여 서구 공직자와 함께 ‘균형과 화합’위에, 구민에게 약속드린 공약사항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정 운영 성과를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가 들려주는 서구의 새해 비전에 주목해보자.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성장·발전 방안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민생안정 회복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겠다.
서구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해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대응은.
대한민국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서구’를 구현하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출생 정책을 우리 인천 서구에서 선도하겠다.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가정환경 조성을 위한 천사지원금, 아이꿈 수당 등 인천형 출생정책 ‘I+1억dream’사업 추진에 동참하겠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친환경 급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야간·휴일 소아 경증 환자의 진료 편의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 운영하고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 병·의원이 협력하여 신속한 진료를 연계하겠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은.
사통팔달 교통중심 서구를 이루기 위해 정부, 인천시,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다. GTX-D Y자 노선 조기착공, GTX-E노선 신설, 서울도시철도 2호선 청라 연장,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 연장,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서울도시철도 9호선 공항철도 직결운행,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확장, 검단~경명간 도로개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및 제3연륙교 등 지역 내 광역교통망과 도로망이, 구민의 바람대로 조기에 개통되어 지역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
-구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은.
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CCTV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주요 산책로에 방범 CCTV를 확충하겠다. 안전하고 걷기 좋은 보행환경 개선 사업, 모바일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 시범운영, 침수 피해 예방 사업 등을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서구 5대 하천의 수질을 3등급 이상으로 개선해 청정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하천주변 친수공간을 조성, 자연 친화적인 여가 휴식 공간을 확보하겠다.
-검단구 분구와 서구 명칭 변경 추진은.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2026년 7월1일 출범하는 검단구와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쪽은 서구 북쪽은 검단구로 분구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을 통해, 향후 1년 6개월에 걸쳐 인원 배치, 예산 분리, 기관 분리 등의 분구 행정업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검단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임시청사 부지를 확보하고 청사구축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다.
검단구가 생기면 검단 구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확대될 것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아이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 구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데 저와 서구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해 뛰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