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회의실서 기자회견
맞춤형 정주환경 개선 집중

백영현 포천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순철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순철 기자)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백 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포천시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백 시장은 "올 한 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쌈지주차장을 집중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의 말에 따르면 올해 포천시는 총 33개소, 1613면 규모의 공공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한 포천시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대 축산악취 저감시설 지원 △축산분뇨 처리시스템 개선 △축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순철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순철 기자)

특히 포천시는 정주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천시는 현재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가 123%에 달하지만 활동인구 대비 거주 인구가 미미하면서 △정주여건 열악 △아이교육 문제 △인근 신도시 출퇴근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 민락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로 인구가 유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포천시는 양질의 주택공급과 맞춤형 정주환경을 개선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성산 종합개발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이중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둘레길이 일부완공된 바 있다.

또한 경기도 제3차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400억원을 지원받으면서 △태봉 근린공원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봉공원에는 인테리어 및 365일 케어를 위한 시설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탄강은 4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키며 한탄강 주변에는 숙박시설 또한 건설계획 중에 있다.

포천시는 현재 아파트 2만3000세대 허가 신청을 내린 바 있으며, 3000세대는 건설 중에 있다. 다만 빌라·다세대 주택은 앞으로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며, 경제적 성과를 넘어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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