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보조금 6300만원 18일부터
농지·농업인 요건 검증···‘농가 확정’
이태성 과장 “쌀값 안정 사업 추진”
[일간경기=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2억5000만원과 밭작물 육성사업 지원금 1300만원을 확정, 관내 192농가에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식량안보 강화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논을 활용해 두류, 가루쌀, 식용옥수수, 하계조사료, 밀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작물별 지급 단가는 헥타르(ha) 당 두류·가루쌀은 200만원, 밀·식용 옥수수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이다.
밭작물 육성사업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논을 활용해 벼를 제외한 밀과 두류, 잡곡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당 100만원의 생산지원금을 지급하며, 특히 밭작물 중 밀의 경우 정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논밭 구분 없이 지원한다.
이 두 사업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해당 사업 신청을 받아 농지 및 농업인 요건을 검증한 후 대상 농가를 확정했다.
파주지역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면적은 전년도에 비해 86ha가 늘었으며, 124농가가 새롭게 참여했다. 이는 정부의 쌀값 안정화 대책과 파주장단콩 브랜드화에 따른 소비자의 관심증가와 쌀 전업농의 작목 전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보여진다.
이태성 농업정책과장은 “쌀 적정 생산과 쌀값 안정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밀과 콩의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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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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