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공정 소부장 지원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 대상 16개사로 확대
앵커기업 기술 수요 조사, 유관기업과 매칭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인천시는 5일 인천특화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중간 점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과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부터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을 시행, 지난해 8개 기업에 특화 뿌리기술 지원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는 지원 대상을 16개 기업으로 확대 추진 중 이다.
또한, 올해 신규ㄹ 시작한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생태계 조성사업’은는 인천 내 반도체 앵커기업의 기술 수요를 조사, 이 중 10개 기술을 소부장 기업의 기술과 매칭하기 위해 기술을 발굴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검증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보고회에선 각 사업 참여 기업의 주요 관계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과제 책임 연구원, 시청 관계 공무원 등 약 50명이 참석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반도체 후공정 특화 뿌리기술 지원 연구·개발(R&D) 성과(16건) △애로기술지원사업(3건) △패키징 협력기업 연계형 소부장 기업발굴 및 검증 연구·개발(R&D) 성과(7건) △혁신파트너기업 발굴 및 검증 연구·개발(R&D) 성과(3건) 등이 포함됐다.
발표 후 토의에선 인천시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반도체 소자 패키징 관련 접합 및 처리기술, 금형 및 주조 공정 기술 등 반도체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들이 개발 중이며, 남은 사업 기간 동안 기술의 실증과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된 기술들은 기술 공급과 수요를 매칭 지역 내 앵커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우리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의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