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120개 업체, 10월 11일까지 접수
화재 발생 시 관리자·소방서에 즉시 통보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시가 청천공단의 소공인 사업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소방설비가 미비한 소공인 사업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 소공인들의 근무지 환경 개선과 동시에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청천공단 일대 소공인으로, 10월 11일까지 신청접수 후 현장실사를 통해 약 120개 업체에 알림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재알림시설은 사업장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화재 감지기가 설치되며, 화재 감지 시 관계자를 포함한 관할 소방서에 즉시 화재 상황이 통보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부평농장에 이같은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신청은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청천공단관리사무소를 통해 하면 된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청천공단, 부평농장 등의 집적 지구는 수백 개의 기업체가 열악하게 밀집되어 화재 위험 개연성이 높은 환경”이라며 “화재알림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소공인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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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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