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동현 기자]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경기·인천 지역 도시숲 13곳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4월 지자체와 국민들에게 전국의 아름다운 도시숲을 추천받았고, 후보지 100개소를 대상으로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률 △경관적 가치 등을 심사해 50선을 선정했다.
선정된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숲을 살펴보면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이 있다.
먼저 폭염·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인 기후변화 대응형 부분을 보면 평택시위 위치한 평택 바람숲길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감상·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경관 개선형은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파크 도시숲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도시숲 △수원시 노송숲이 꼽혔다.
주민들의 걷기·운동·휴식 등 건강증진 활용에 적합한 도시숲인 주민건강 증진형 부분은 △과천시 서울대공원 도시숲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무장애 도시숲 △인천시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도시숲 조성 ·관리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숲인 주민 참여형 부분은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야생화단지 △인천시 중구 세계평화의숲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도시숲 △수원시 영흥수목원 도시숲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도시숲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도시숲이 선정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도시숲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매력으로 언제나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