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항차 2만9천여 명 인천 찾을 예정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시가 오는 5월28일 하팍로이드선사의 한세틱스프릿 크루즈선의 인천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 기항관광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1만5726톤급 한세틱스프릿 크루즈선은 관광객 230명과 승무원 170명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어 7월 3일에는 월드사의 4만3188톤급 더월드 크루즈가 관광객 200명 승무원 280명, 실버시 선사의 4만791톤급 실버뮤즈가 관광객 623명 승무원 417명, 10월 12일과 11월 15일 노르웨지안사의 노르웨지안스프릿이 관광객 1500명과 승무원 800명 등을 태우고 모항이나 오버나잇 형태로 총 6항차 1만500여명이 인천을 찾는다.
시는 올해 총 16항차 2만9000여명이 크루즈로 인천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중국발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 크루즈가 입항 약 40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인천을 찾아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현재 인천에 입항한 1만9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 중 인천을 관광한 승객은 1만3000여명이며, 이는 지난 한해 인천을 관광한 크루즈 관광객 6526명의 두 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시는 인천 관광객의 증가가 올해 인천형 테마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1박 2일 정박하는 오버나잇 크루즈(Overnight Cruise)와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증가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2024년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국제 크루즈 산업과 관련된 전 세계 120여 개국 및 580여개 선사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로 인천은 국내·외 포트세일즈(Port-Sales)에 참가, 선사·여행사 팸투어 추진 등 인천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국내·외 포트세일과 팸투어 추진 등을 통해 2025년 플라이앤크루즈 모항 13항차를 인천에 유치했다”며 “효과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인천이 세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