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1, 2차 모국연수 진행
한국문화체험..정체성 확립 도와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가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 2차에 나눠 열린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7월10일부터 '안녕(Safe & Peace)'이라는 주제로 천안과 안동, 제주에서 1차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진행되는 1차 모국연수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동 하회탈 놀이, 전통 시장 방문, 수원 화성 견학 등 지역 탐방과 도시숲체험, 경복궁․한옥마을 견학 등 서울도심탐험, K-POP 공연, 홈스테이 등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소통시간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2차 모국연수는 오는 8월7일~13일까지 열린다.
지난 11일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해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참석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는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연수사업’로 시작하여 2001년에는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사업’으로 확대되었다. 현재까지 지속적인 모국연수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