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거점 개발 사업 예산 365억원 확보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동구에서 진행 중인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복합거점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구는 5월19일 인천시 추경에 송현자유시장(일명 양키시장) 보상비로 365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8기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앵커 사업지인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대한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인천시 등에 수차례에 걸쳐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개발방식에 대해 단순한 도시재생이 아닌 주거와 상업, 행정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 고밀의 전면 개발을 요구해왔다.
또 시와 인천도시공사(iH)에도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를 공영개발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 시는 올해 하반기 iH가 주도하는 형태의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보상비 확보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개발 사업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와 시장 상인간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개발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현자유시장을 포함한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는 지난 2007년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수차례 개발방식이 변경되면서 15년 넘게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표류했다.
특히 송현자유시장은 재난 위험시설물 D등급을 받을 만큼 안전에 취약해 김찬진 동구청장은 송현자유시장을 수시로 방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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