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광명시는 지난 3월4일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을 출범시켰다.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은 공모를 거쳐 65명을 선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3월4일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을 출범시켰다.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은 공모를 거쳐 65명을 선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3월4일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을 출범시켰다.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은 공모를 거쳐 65명을 선발했다.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은 전문가나 시민단체 대표가 아닌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시는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이 기존 공무원, 전문가 중심의 도시계획 체계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신도시 계획을 수립해 진정한 주민 협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 신도시조성과 양순이 팀장은 “그동안 신도시 계획이나 도시개발 위원회는 대부분 공무원이나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출범하는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은 일반 시민들로 짜여졌다. 이는 박승원 시장의 시민과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에 직접 살아갈 주민들은 신도시에 조성에 대한 바램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 즉 시민들의 의견과 요청을 받아 신도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LH에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 첫 회의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신도시 사업개요와 시민계획단의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3기 신도시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계획단에 참여한 시민들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일자리, 교통, 교육, 문화, 환경 등 미래 인프라를 갖춘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100년 미래를 담은 신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신도시 시민계획단’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3월 한 달 동안 세 번의 회의를 진행하고 오는 6월까지 5차례 정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지난해 11월 29일 공공주택지구 지정됐다. 광명시는 2024년 하반기 지구계획 수립을 목표로 현재 국제설계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계획단을 통해 광명시흥 신도시가 시민이 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래상을 담은 시민 공감 도시로 건설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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