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역까지 20분대에 주파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핵심기반 시설인 학온역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국가철도공단, GH공사, 광명도시공사, 광명문화복합단지PFV 등 관계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착공식에서 “위대한 광명시민의 요구에서부터 시작된 학온역이 결실을 맺음으로써, 민선7기와 민선8기의 큰 과제 하나가 해결됐다”며, “광명은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대전환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학온역을 품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그리고 광명~시흥선이 관통하는 광명시흥 신도시 등이 완공되면 광명시는 광역교통망을 갖춘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학온역은 민선7기와 민선8기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광명시가 2019년 2월부터 중앙정부에 신설을 지속 요구해왔으며 올해 4월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학온역 주변은 244만 9000㎡(74만평) 규모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학온역이 신설되면 직주근접할 수 있는 테크노밸리로서 향후 수도권의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이 들어 올 수 있고, 주거지역까지 조성되는 우수한 환경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광명동굴 주변 광명문화복합단지 17만 평의 도시개발로 인구 유입 및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는 곳으로 박 시장은 민선7기 때부터 신안산선과 학온역 유치 등 필요한 철도정책을 역점정책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남북철도망을 학온역과 연결할 계획으로, 2026년 학온역이 개통되면 매우 중요한 철도역으로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서 서울 여의도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광역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4차 산업 핵심 기업 유치 등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