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용역 착수]
인천시가 현재 2개 군과 8개 자치구로 구성된 행정체제에서 자치구 수를 1개 늘리는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인천시는 이달 중에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는데요,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8월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를 신설하고, 영종도를 영종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더해, 인구 57만 명의 서구에서 검단 지역만 분리해 검단구를 신설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인천 중·동·서구 등 행정체제 개편 지역 실태조사와 국회의원 등의 전문가 의견 수렴, 주민 여론조사를 병행하게 됩니다. 또 행정체제 개편 세부 구역 획정안과 자치구 명칭, 선거구 조정안 등 상세 계획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법을 비롯한 관련 법령을 분석해 법률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인천시가 행정체제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의견 수렴과 행정안전부 검토와 법률안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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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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