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마을 주차난, 반려견 이웃갈등 대안 탐색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의회는 12월21일  최근 대학생들과 연수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의회는 12월21일  최근 대학생들과 연수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는 구의회와 학생들이 함께 한 학기동안 진행해 도출했다. (사진=인천 연수구의회)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과 함께 도출한 정책 아이디어는 연수구 주요 공공문제의 해결을 위한 것이다.

이번 아이디어는 구의회와 학생들이 함께 한 학기동안 진행해 도출했다.

연수구가 갖고 있는 주요 갈등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박현주 의원과 연수구 함박마을의 고려인 등 외국인과 원주민간의 주차 갈등 문제를 제시했다.

윤혜영 의원은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반려인과 비반려인 이웃 간의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두 의원은 학생들과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면담을 물론 현장도 직접 방문했다.

학생들은 각 문제에 대해 원인 조사와 분석, 실제 행정에서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탐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함박마을 주차문제에 대해 고려인 생활적응 교육과 아동 언어교육과 같은 단기적 대안을 내놨다.

행정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과 함박 네크워크 구성 방안 등 종합적인 구조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반려동물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의견을 냈다.

방안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반려동물 등록제 명칭 개선과 선물꾸러미 지급, 펫티켓 수신호 보급 챌린지 등이다.

박현주 의원은 “함박마을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행정 절차 개선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혜영 의원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도시 연수구를 위해 기존의 행정의 틀에서 도출할 수 없었던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연수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연수구의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연수구 관계 부서에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과 소통하고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