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으로 지역자치 실현

전국최초 평생학습도시 광명시가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11월5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11월5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11월5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사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은 개인과 사업 부문에서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광명시는 시민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명자치대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번 특별상을 수상했다. 혁신정책 융합 평생학습 모델인 ‘광명자치대학’은 시민이 의제별 전문가로 성장해 함께 잘 사는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광명자치대학은 행정부서 간 협력으로 △자치분권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기후에너지 △반려동물 △도시재생 등 시 발전을 위한 혁신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이와 연계된 전공학과를 구성하며, 토론‧발표‧사례학습 등 소그룹 위주의 참여형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수료자를 대상으로 동문회 ‘자치회’를 운영하며 시민이 지역사회 전문가로서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만이 서로 협동하고 연대하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이 광명자치대학을 통해 성장하고, 스스로 마을을 바꾸는 현장 주민 전문가가 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전문가(자치리더) 양성과정 ‘광명자치대학’은 지난해 제1기에 이어 올해 제2기 교육과정이 5개월 간 진행되고 있다. 광명자치대학은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에 제3기 학습과정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제1기와 제2기 졸업생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마을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자치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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