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10월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10월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10월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직원들의 뜻을 모아 시상금을 기탁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은 매년 지속가능발전 지자체, 시민, 단체,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는 대회로, 1차 서면심사 후 온라인 투표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광명시와 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일상 속 실천과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명’이라는 주제로 ‘광명형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구축’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명시 정책기획과 김연송 과장은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지속가능발전 활동으로 이 상을 받았다. 다시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힘든 우리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수상의 올바른 의미라 생각하고 시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발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힘써온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발전의 모토처럼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0년에 광명시 SDG 17개 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일상 속 실천과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명’이라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광명시는 지속가능발전 선도 도시로 시민의 인식확산을 위해 ESD 교재를 제작했으며, UN대학 RCE 인증, 지역내 기업과 ESG 논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시민이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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