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반려동물 1만9천마리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기대'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 등록 반려동물은 1만5000세대, 1만9000여 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12만396세대) 광명시 전체 세대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시는 사람과 동물의 공존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사람과 동물의 공존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시는 현재 안양천에 ‘반려견 간이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해 8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는 (구)광명시평생학습원(광명시 오리로 854번길 10) 지하1층에 조성된다. 입양시설·교육장·휴게공간·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입양사업, 반려동물 교육을 운영하고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가 조성되면 안산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이용하던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기·유실 동물 입양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는 반려인구가 증가와 동시에 유기·유실동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동물등록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유기·유실 동물 발생 331건 중 소유자에게 반환된 경우는 50건(15%)에 그쳤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동물등록을 권장하고 내장형칩을 등록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가 운영하는 반려견 간이놀이터는 2019년 9월 개장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700㎡), 배변봉투, 파라솔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지원해 동물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