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능서초등학교(교장 손용찬)는 20~21일 양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여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설(소중한 설렘)’의 일환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학생자치활동중심으로 활동 중인 능서초교는 매월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다양한 미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여름 텃밭에 배추와 무, 파 등을 심은 김장으로 준비하여 첫날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씻어 소금물에 절여 학부모와 함께 양념 재료를 손질하고 둘째 날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운동장에서는 드럼통에 삼겹살을 구어 미션활동을 축하하고 겉절이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덕분에 능서초 전교생 80여명은 김장체험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즐기며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었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10일 '펄벅의 눈으로 본 한국_문학유산 콘서트'의 두 번째 콘서트 ‘새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펄벅이 한국을 배경으로 집필한 소설을 음악, 영상, 시낭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이번 문학유산 콘서트는 부천 문학 창의도시 운영위원인 고경숙 시인과 동요 ‘노을’의 작곡가인 동국대학교 최현규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오즈컴퍼니의 클래식 연주와 함춘호 교수가 지도하는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들은 펄벅의 소설 ‘새해’의 내용을 토대로 만든 7개의 곡을 선보였다. 또한 부천대학교 제펫 스튜디오와 연계해 만든 펄벅 애니메이션과 펄벅의 딸인 부천 소사희망원 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본오동·사동·반월동 지역의 주민편의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전해철 의원이 그간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진행을 점검해온 결과 본오동 상록수공원 문화공간조성사업, 반월동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사동 복지센터 건립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 올해 12월 준공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본오동 상록수공원 일대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최용신 선생의 주 활동지로 최용신기념관 등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유무형 유산이 남아 있지만,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밀집되고 옹벽, 차량, 펜스로 인해 주변과 공간·정서상 단절되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전해철 의원은 상록수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최용신 기념관과 연계해 역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은 ‘2018 새라새 스테이지 : 젊은 연극인 시리즈’ 두 번째 아티스트로 연극계 대표 콤비 극작가 김은성과 연출가 부새롬을 선정해,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 7, 차범석희곡상에 빛나는 '썬샤인의 전사들'을 소개한다. 김은성은 인상적인 희곡 '시동라사'로 데뷔해 '달나라연속극' '목란언니' '연변엄마' '로풍찬 유랑극장' '뻘' '순우삼촌' '뺑뺑뺑' '함익' 최근작 '그 개'까지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고, ‘동아연극상 희곡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이미 한극연극을 짊어지고 가야할 극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달나라동백꽃의 대표 및 연출로 본격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부새롬은 극단의 대표작은 물론, 올해 발표한 '
한국 근대문학사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초판본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열린다.인천문화재단 산하 한국근대문학관은 ‘한 눈에 보는 한국근대문학사’ 전시 개막식을 오는 23일 오후 3시 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2011년 등록문화재 470-1호와 470-4호로 지정된 ‘진달래'와 '진달래꽃’을 포함한 시 19가지·소설 23가지·수필 및 비평 8가지 등 총 50가지의 도서 초판본이 시민들을 맞는다.1925년 매문사에서 간행된 ‘진달래꽃’의 초판본은 ‘진달내(꽃의 고어 삽입)’과 ‘진달내꽃’으로 두 가 지 뿐이다. 두 종 모두 등록문화재로 인정받았는데, 앞표지·속표지·판권지 등에서 차이가 난다.이런 ‘진달래꽃’ 초판본 두
한국 근대문학사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초판본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열린다. 인천문화재단 산하 한국근대문학관은 ‘한 눈에 보는 한국근대문학사’ 전시 개막식을 오는 23일 오후 3시 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1년 등록문화재 470-1호와 470-4호로 지정된 ‘진달래'와 '진달래꽃’을 포함한 시 19가지·소설 23가지·수필 및 비평 8가지 등 총 50가지의 도서 초판본이 시민들을 맞는다.1925년 매문사에서 간행된 ‘진달래꽃’의 초판본은 ‘진달내(꽃의 고어 삽입)’과 ‘진달내꽃’으로 두 가 지 뿐이다. 두 종 모두 등록문화재로 인정받았는데, 앞표지·속표지·판권지 등에서 차이가 난다.
경기도의 세심한 배려가 ‘북측대표단의 첫 남측 지자체 방문’이라는 역사적인 교류에 의미를 더했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간 진행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기간 동안 식사와 다과, 기념품 등 사소한 부분에까지도 남북화해의 메시지를 담는데 주력했다.□ 분단의 아픔 승화한 ‘평화밥상’ 대접15일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오찬장에 마련된 ‘평화밥상’에는 이름 그대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도는 이날 파주 장단콩과 쌀, 개성 인삼, 장단 율무와 사과 등 남북한의 접경지역인 ‘장단군’ 식재료로 밥상을 차렸다. 장단군은 한국전쟁 이후 파주시 장단면과 황해도 장풍군으로 나뉜 옛 행정구역으로 분단의 상징지역으로 꼽힌다. 주 메뉴는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최근 구리시장과 구리경찰서장의 ‘부적절한 만남’을 보도한 N언론의 기사와 이들의 부적절 만남을 고발한 구리지역 시민단체와 관련 지난 달 말 구리시가 ‘사실 확인 없는 보도’, ‘아니면 말고식의 고발 남발자’ 등을 주장하며 ‘가짜뉴스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관련자들이 강경 대응에 나서는 등 가짜뉴스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구리시의 ‘가짜뉴스 대응’ 보도자료에 대해 N언론과 시민단체 P씨는 ‘진실을 가릴 때가 왔다’며 8일 N언론은 구리경찰서에 P씨는 의정부지방 검찰청에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 N언론과 시민단체 P씨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안시장이야말로 자신이 만들어 배포한 보도자료가 가짜뉴스임을 본인이 알 것”이라며 “특히 ‘당시 일정에 짜여진 기관장의
세계 각국의 전문분야 지성들이 한국을 방문해 과학, 공학, 의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증명하는 세미나가 개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1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최한 ‘Arise & Shine 2018 국제 성경세미나’로 분당에 있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렸다.미국, 스페인, 페루, 필리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7명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다양한 학문을 통해 어머니 하나님을 심도 있게 증명했다. 현장에는 이들과 함께 세계 25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140여 명, 그리고 국내 신자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을 포함한 2,5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양학 학문 통해 어머니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클래식 오브 클래식' 시리즈의 일곱 번째 공연 '호두까기 인형 & 카르멘'을 진행한다.'클래식 오브 클래식'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연속 공연이다.10월 문화가 있는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호두까기 인현 & 카르멘'은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각색한 '호두까기 인형'과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바탕으로 한 발레 공연이다.특히 발레 전막 작품 중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엄선해 그랑파드되(grand pas de deux, 고전발레에서의 프리마 발레리나와 남성 제1무용수의 2인 무용)로 이뤄진 공연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발레를 만나볼 수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성남시수정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길 위의 인문학’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길 위의 인문학’은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 강연 및 탐방으로 성남시수정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과 문학․역사․철학을 기반으로 인문적 사유를 확장하는 특화된 내용과 시대적 흐름인‘평화’라는 주제아래 우리 동네의 골목길 인문스토리를 공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문학을 주제로 한“소설로 이해하는 역사, 詩로 걷는 오늘”은 성남의 역사인‘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강연과 윤동주문학관, 심우장 및 길상사를 시로 만나는 인문학 탐방을 진행하였으며, 역사를 주제로 한“평화의 노래”는 역사도시 성남의‘남한산성’역사인물을 재조명하는 강
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있다는 폭로가 나온 이후 이 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 측의 진실공방이 격화하자 경찰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른바 이 지사의 '신체특징' 논란은 이달 초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 씨와 소설가 공지영 씨의 대화 녹취 파일이 나오면서 불거졌다.녹취 파일에 따르면 김 씨는 공 씨에게 "이 지사의 신체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한다. 파문이 확산하자 이 지사는 자진해서 신체검증을 받겠다는 초강수를 뒀다.이 지사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월요일(15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며 "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 씨 주장
남동구는 남동구 종합문예지인 『남동문예』 발간을 위한 구민 창작 원고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구민의 정서 함양과 창작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역문예지로 자리매김한 연간 남동문예는 올해로 25호를 발간하게 된다.원고 모집 기간은 11월 2일까지며 만 19세 이상 남동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시, 수필, 체험담, 동화, 단편소설 등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접수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또한 모집된 원고는 11월 중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를 결정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고 문예지는 11월 말에 발간 예정이다.이번에 발간되는 '남동문예에는 제6회 남동문화예술제 글짓기 부문 수상작, 2018년 효 실천 수기 수상작, 동 문예 행사 수상작, 지역 내 문
제15회 부천신인문학상 당선작 5편이 발표됐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부천신인문학상은 부천의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부천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총 6개 분야 29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이는 전년도 242편보다 50편 이상 증가한 수치다.당선작은 ▲소설 ‘서울사람 김쌍자’(최아영, 37세) ▲시 ‘B 존재의 검정’(박조은, 24세) ▲동시 ‘참 그렇다’(최운선, 69세) ▲동화 ‘금빛 해바라기 씨앗’(윤선영, 36세) ▲극 일반 ‘구름 공포 클리닉’(이희수, 47세)등 총 5편이며, 수필분야는 별도의 당선작이 없다. 소설 당선작은 200만원, 시·동시·동화·극 일반 당선작은 각 100만원의 작가지원금이 수여된다.올해의 당선자들은 20대
계간 수원문학이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문학지콘테스트’에서 2016년, 2017년에 이어서 한국문단 문학지콘테스트 최우수 문학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한국문인협회에서는 매년 1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문학은 전국 시·군지부 179개 지부와 경기도지회를 비롯한 18개 광역시 등이 있다. 지역마다 연간지 또는 계간지로 발간하는 문예지는 지역의 특성에 부합한 문학지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문단의 중추적인 문학의 기반을 둔 한국문단은 국내 및 해외문학에 소개도 되는 월간문학을 비롯한 한국문인 등 문예지들 가운데 전국의 시.군지부에서 발행하는 우수문학지를 선정 포상함으로써, 인문학에 접목되는 질적 향상과 독자들의 기대가치를 높이고자 전국문학지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계간 수원문학이
부천에 펄벅(1892∼1973) 기념관이 있다. 노벨상을 받는 등 세계적 작가였던 펄벅 여사는 1967년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아들을 돌봤다. 오늘날 ‘다문화의 진정한 어머니’였다. 부천시는 매년 펄벅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펄벅의 작품을 음악과 영상, 시낭송으로 소개하는 행사가 부천 펄벅공원에서 열렸다. 펄벅의 한국 소개 작품과 부천과 인연을 알아본다.◆음악으로 펼쳐진 펄벅 문학부천펄벅기념관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펄벅공원에서 문학유산 콘서트를 개최했다. 펄벅의 소설을 음악, 영상, 시낭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했다. 콘서트에서 펄벅의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The Living Reed)를 다뤘다. 11월 10일(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기도 내 시·군에서 북페스티벌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먼저 부천시 도서관 최대 축제인 ‘제18회 부천 북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 3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는 ‘서(書)로 새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가족공연,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잔디광장에서는 벌룬서커스, 조이브라스밴드 공연, 만화분야 부천의 책 '소년의 마음' 의 만화가 소복이 북콘서트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입구에 마련된 대형인형과 풍선 포토존, 컬러링 체험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시청 어울마당에서는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오빠가 돌아왔다' 등
수원문인협회장(박병두 문학평론가. 수원문학 발행인)은 9월 28일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수원문학창립 52주년,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기념식을 150명의 문인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평전과 수원문학사는 2년에 걸친 수원문학인들을 조명하는 문학사적인 기록을 담았다.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에는 수원문학인들의 숙원인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방안”과 “지역문학발전 방안에 대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이현식 근대문학박물관 관장의 발제문을 수록해 눈길을 끌었다. 6.13지방선거로 인해 미뤄왔던 수원문학 창립 52주년(4.24일)과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4.18)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유공문인에 대한 표창도 수여
광주대단지 사건은 1977년 ‘창작과 비평’에 발표된 윤흥길의 중편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배경이 되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을 통해 도시 소시민의 위선과, 도시화와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우리 사회의 폭력성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경찰의 보호관찰 대상자이자 시위사건 주동자였던 권씨가 학교 교사인 오 선생의 문간방으로 이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담한 고생 끝에 경기 성남 시청 뒷산 은행주택을 산 다음, 자그마치 100평 대지 위에 슬라브 집을 지은 오 선생. 그의 집에 권(안동 권)씨네가 문간방으로 이사하던 날. 그 풍경이 가관이다 못해 장관이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화이트 컬러 노동자의 상징인 구두. 권씨는 문간방에 살망정 반짝이는 구두를 신는다. 어쩌면 그에게 구두는 지식인의 마
모처럼 인천행 전철을 탔다. 요즘 SNS를 통해서 알게 된 김명희 작가를 만나기 위해서다. 아내와 함께 동인천역에서 하차하여 3번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탔다. 아내가 인천은 자주 왔었다고 했지만, 초행길은 돈을 아낄 필요가 없다. 택시를 타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급하게 서두른 덕에 강의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했다.이애정 관장의 안내로 ‘서담재 갤러리(인천 중구 송학로 25-15, 032-773-3013)’ 내부를 둘러보았다. 1935년에 건축된 ‘서담재’는 일본 기업체 관사의 전형적인 형태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전업 관사, 해방 후 한국전력 사옥, 1961년 이후에는 개인 주택으로 사용된 적산가옥이란다. 건축물의 외형구조는 그대로 보존하고, 일본 주택의 독특한 내부구조를 최대한 살려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