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능서초등학교(교장 손용찬)는 20~21일 양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여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설(소중한 설렘)’의 일환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학생자치활동중심으로 활동 중인 능서초교는 매월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다양한 미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여름 텃밭에 배추와 무, 파 등을 심은 김장으로 준비하여 첫날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씻어 소금물에 절여 학부모와 함께 양념 재료를 손질하고 둘째 날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운동장에서는 드럼통에 삼겹살을 구어 미션활동을 축하하고 겉절이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덕분에 능서초 전교생 80여명은 김장체험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즐기며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한편 손용찬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이해하고, 수천 년 동안 내려온 김치의 역사를 되새겨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식생활이 얼마나 슬기로웠는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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