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4일 개최 예정인 2020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로 연기됐다.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이 발생함에 따라 2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제58차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의 긴급 안건으로 올해 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의 건을 상정했다.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참가국들과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 13개국 회원국의 참가 포기가 속출하고 해외 바이어, 저명 인사의 방문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등 국제 행사로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수능일 수험생들이 버스에 수험표를 놓고 내리는가 하면 하마터면 지각할 뻔한 사태가 잇따랐다.1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께 연수구 인명여고 수험생인 김(18·여)모양을 경찰 순찰차로 수송하던 중 부평구 동수역에서 차량 정체로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경찰오토바이로 갈아 태워 7km 구간을 무사히 수송했다.앞선 새벽시간인 오전 2시22분께 한 버스기사가 계산지구대를 방문해 “수험생이 버스에 수험표를 놓고 내렸다”고 신고했다.경찰은 학생 주민번호 조회를 통해 학부모에게 연락해 수험표를 전달해줬다.지각이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추진됐던 재개발 연계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옛 기업형임대주택 뉴스테이)이 무산됐다.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연계한 뉴스테이 사업 추진이 활발했던 인천에서 사업 무산 사례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선정을 취소했다.청천2구역은 앞서 2015년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선정됐던 곳이다.조합은 올해 8월 말 조합원총회를 열고 재개발 사업에서 뉴스테이 공급 물량 324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전환
인천 중구보건소는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에도 영종국제도시에 모기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자 방역강화에 나섰다. 보건소는 영종국제도시에 보건소 방역기동반, 위탁방역업체를 긴급 투입해 방역소독횟수를 늘리고 민원이 집중된 영종 하늘 도시 일대에는 모기 유충 서식 의심지 조사와 유충구제 등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하여 모기 등 해충퇴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김양태 소장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거지역 주변의 웅덩이, 화분의 고인물 제거, 환경정비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저녁(해질녁)부터 새벽까지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 시 가능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가을철 모기로 인한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인천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과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119상황실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24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물 피해 50건, 간판 추락 13건, 정전 2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날 오전 11시 52분께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서는 70대 남성이 강풍에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후 1시 12분께는 부평구 부평동 병원 간판이 떨어져 지나가던 40대 여성이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9월 7일 서해에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울 등 수도권에 바짝 접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인천 서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42㎞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정오 기준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60㎞에 달한다.한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인천에서 쓰레기 수거장이 날아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인천소방본부에 따
평택시는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와 산하기관, 전문 유관단체, 기업 및 시민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의 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됨에 따라 관내 기업에 대한 피해 방지와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정장선 시장은 “일본의 이번 조치는 세계자유무역 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보복적 성격이 짙은 조치로 강력히 규탄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기업이 없도록 금융, 세재 지원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특히 평택은 삼성전자와 관련된 반도체 소재, 장비 업체가 많아 타
안양시 각 동 주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미담이 속출한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5일 비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이 불과 쿨매트 독거노인 가정 1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쿨매트는 체내 열을 흡수해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 최근 각광받는 물품이다.안양4동과 8동·비산3동·부림동에서도 오가는 친척 없이 홀로 어렵게 사는 노인가정을 방문해 여름용 침구를 전달하는 미담을 낳았다. 이중에서도 안양4동은 선풍기를, 비산3동은 제습제와 모기약을 함께 전달했다.조남일 부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생활이 어렵다 보니 겨울에 덮던 이불을 여름에도 사용하는 노인들이 있어 안타까운 상황을 전해 듣고 이와 같은 사
영종지역내 시민단체들이 '수돗물 재난사태' 방치한 박남춘 시장과 홍인성 구청장에 대해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등 5개 시민단체(이하 ‘영종시민단체’)는 5일 오전 11시께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지역의 '수돗물 재난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난달 30일 풍납 취수장이 정기점검을 위해 중단되면서 공천정수장에서 정수장간 수계전환으로 인해 수돗물 적수사태가 발생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난 2일부터 영종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돗물로 인한 피부병, 복통 등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3일부터 각 아파트 단지 수돗물 이용을 자제하고 생수 사용을 권장
택배기사 모집을 목적으로 공고를 낸 A광고사가 구직희망자들을 회사로 방문 면접을 실시하며 차량(화물탑차) 구입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A광고사는 면접에서 “월 5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한다. 이런 좋은 조건의 물류회사는 자리가 얼마 없으니 시간이 얼마 없다. 그러니 화물탑차를 구매해 자격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구직희망자들을 현혹시키는 것이다.이에 구직희망자들이 구매한 화물 탑차를 화성시 장안면 무봉길에 위치한 C특장업체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소재한 H특장업체 등 구직자들이 택배업을 위해 소개 받은 특장업체 뒤에는 A광고사 또는 B광고사가 연결돼 있고 특장업체는 이들 광고사에게 특장개조비용 중 40~50%를 ‘소개비’ 명목으로 되돌려주고 있어 A광고사가 편취에 가까
부천시 “2년 넘게 홍보… 시민불편 최소화할 것” 부천시가 오는 7월 10개 행정복지센터‧26개 일반 동 체제를 10개 광역 동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자 부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시민 의견수렴 없는 광역 동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부천시 광역동 추진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광역 동 반대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위원회 측은 “시가 시민이 모르고 시민의 의견수렴도 없는 광역 동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지난 2년 넘게 10개 동을 행정복지센터 동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한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없이 광역 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답시고 찬
부천시가 오는 7월부터 현 10개 행정복지센터, 26개 일반 동 체제에서 10개 광역 동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자 부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시민의 의견수렴 없는 광역 동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가칭 부천시 광역동 추진 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화)는 28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광역 동 반대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부천시 광역 동 추진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시가 행정구역 개편을 앞두고 시민이 모르고 시민의 의견수렴도 없는 광역 동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지난 2년 넘게 10개 동을 행정복지센터 동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한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없이 광역 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이어 “주민 의견을 수렴
가천대 길병원이 파업 종료 후 부당 노동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의당 윤소하(원내대표) 국회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과 부당 노동 행위자에 대한 구속 수사와 특별 근로감독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뇌물제공, 사건 무마 불법청탁, 쪼개기 불법 정치자금 공여, 간호등급 조작 불법행위 등 온갖 불법행위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일부는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병원의 이런 행위는 파업을 불렀고 지난 1일 노사합의가 이뤄져 병원은 노동존중을 통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 4일 남동구 구월1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을 돌며‘구청장 1일 동장제’를 운영하고 있다.첫 번째로 방문한 남동구 구월1동에서는 ‘주민센터 난타 초급반’프로그램 수강을 하고 있는 50대 여성 민원인이 이강호 남동구청장에게“건물이 비좁고 환경도 열악해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에요.” 라고 하소연을 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내년 3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옆에 구월1동 복합청사를 개청할 예정”이라며 “그 때까지 조금만 참아주시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답했다. 구청장의 답변에 20여 명의 수강생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1일 동장제는 구청장이 직접 구민들이 요청하는 문제점을 발굴 확인하고 해결책
4일 저녁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나 사망자가 발생했다.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514 도로에서 매설됐던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지하 배관이 파열됐다.해당 배관은 외경 1000mm, 내경 850mm에 압력은 12㎏/㎠로, 지름 약 50cm의 구멍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난방공사가 누출 배관을 잠그기 전까지 약 1시간 동안 고온의 물이 주변 지역으로 쏟아졌다. 순식간에 도로에 100도 이상의 끓는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며 피해가 속출했다.사고 직전 파열 지점을 지나던 손모(69)씨의 차량은 순식간에 덮친 물 폭탄과 토사에 고립됐다. 앞 유리창을 뚫고 차 안으로 밀려든 끓는 물에 전신에 화상을 입은
지난 5월 '갠드크랩'(GandCran) 랜섬웨어가 이메일을 통해 무차별 유포되면서 피해가 속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갠드트랩 랜섬웨어는 이미지 도용에 항의하는 이메일로 위장해 유포되다 입사지원 메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채용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린 기업의 인사 담당자에게 집중적으로 발송됐다.이 메일은 ‘경력직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egg’ 확장자를 가진 이력서 첨부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PC 내 파일을 암호화한다. 암호화한 파일 뒤에는 갠드크랩 랜섬웨어 고유의 '.CRAB' 확장자명이 추가된다. 해커는 웹 브라우저 '토르'를 통해 파일 복구 대가로 가상화폐 대시(DASH)나 비트코인을 요구한다. 파일 복구비는 60~200만원 정도였다.이메일
2013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총 139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 내역’자료에 따르면, 산재처리일 기준 2013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LH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모두 1,397명으로, 지역별 △경기 635명 △세종 84명 △인천 80명 △서울 79명 △경남 57명 △강원·경북 56명 △충남 55명 △대구 53명 △부산 49명 △전남 40명 △전북 37명 △대전 34명 △충북 31명 △광주 24명 △울산 16명 △제주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LH 건설 현장에서만 매년 평균 248명의 부상자와 1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6일(토)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FC안양(이하 ‘안양’)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임완섭 감독은 안산 부임 이후 첫 홈경기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1일, 임 감독은 선수단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힘을 보태서 올 시즌을 최상의 결과로 마무리 짓겠다”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안산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여름 기나긴 연패로 고된 시기를 보냈던 안산은 9월 들어 3승 2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확실히 성공했다. 시즌 중반부터 부상자들이 속출해 어려움을 겪었던 안산은, 적절한 로테이션 활용으로 그 빈자리를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아파트 경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지난주 법원 경매에서 입찰한 경기지역 아파트의 다수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돼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7일까지 진행된 경기도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평균 10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낙찰가율 92.7%보다 8.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비록 주간 단위의 기록이긴 하지만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는 넘어선 것은 2007년 3월 110%를 기록한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평균 94%, 인천 아파트가 89
여름철 야외에서 근로하는 건설근로자들의 폭염피해 방지 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31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산업현장 옥외노동자들의 온열질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이에 따른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는 2042명(사망 27명 포함)으로 지난해 하절기 총 발생건수인 1574명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이중 29.9%는 야외작업장에서 발생한 건으로, 야외 공사현장은 강한 일사량과 함께 공사장비 등에서 방출되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