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서구 주민단체는 25일 서구청 마실 거리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촉구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유예 반대 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수도권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가 합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 등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즉각 인천시로 이관할 것, 생활폐기물 직매립 기간 연장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 환경부는 4자 협의의 약속을 지키고 인천 시민 앞에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및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 등을 위해 인천시는 피해 지역이기에 맡은 역할을 다했지만 정작 4자 협의체의 주체들인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는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강범석 서구청장과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등도 주민과 행정, 정치권이 똘똘 뭉쳐서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