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과 문화장인 작품, 로컬 브랜드 상품 전시판매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11월 29일 스타필드안성 1층에서 '안성마춤마켓&안성문화장' 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간은 기존 농·특산물 판매 및 유통 플랫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상업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역 농산물과 문화장인 작품, 로컬 브랜드 상품을 함께 전시·판매하는 통합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오픈식은 오후 4시에 진행되며,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기간에는 안성문화장인 인증 작품 전시, 공예·생활문화 기반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현장 참여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안성 아트굿즈 페어'가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안성마춤디저트공모 수상작 전시'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창작자와 로컬 브랜드의 작품을 직접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형 전시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안성문화상단의 거점 공간 확보와 문화장인 창작 콘텐츠의 안정적 생산·전시·유통·소통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기존 농산물 판매 공간을 전시·공연·체험·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편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문화-상업 융합 모델을 실험한다.
안성시는 이번 공간 개관을 시작으로 △유휴공간 발굴 △ 안성시문화장인 정착 기반 조성 △ 지역 브랜드화 및 유통 지원 △ 창작 생태계 정책 연계 △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정책과 연계해 중장기 창작 생태계 순환 구조 완성을 목표로 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오픈은 일상적 공간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안성문화장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문화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