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 배가 제21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품질 우리배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1월 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와 한국우리배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품평회에서 안성시 서운면 공병철 농가가 출품한 '신화' 배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일죽면 황정현 농가는 '만풍' 배로 최우수품종상인 한국과수협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품평회는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출품작 심사를 진행했다. 배의 식미, 당도, 외관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전국의 우수 배 재배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성시가 최우수상과 최우수품종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안성시 배 재배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시기별 재배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중심으로 고품질 배 생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서운면 공병철 농가는 나무별 생육 상태와 기상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찰하며 과실 크기와 당도 변화를 기록해 최적의 수확 시기를 판단한다. 그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정보를 공유하며 재배 기술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실천한 결과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호 기술보급과장은 "안성 배가 전국단위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가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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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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