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포시 고등학생과 연세대 멘토가 8주간 1대1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멘토링은 중간 만족도 조사에서 98점(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김포시와 연세대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협력해 김포시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진학 목표를 명확히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진학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멘토 50명과 김포시 고등학생 멘티 94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9월 21일 1회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강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멘토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매 회차 종료 후 멘티들에게 개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AI 활용 진로적성검사 △ 학습법 코칭 △ 생활기록부 설계법 등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김포시는 멘토와 멘티 선발 시 동성 구성 원칙을 적용하고, 문과·이과 등 희망 계열을 사전에 조사해 맞춤형 매칭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연세대학교와 협업해 추진한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며 "진로진학 멘토링이 김포시 학생들이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과 연세대학교와의 교육협력 협약 체결 이후 △ 교육발전특구 AI·SW 경진대회 △ 연세대학교 캠퍼스 방문 AI·SW 교육 △ 교육발전특구 AI·SW 동아리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