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10월 30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을 열고 다니엘열방학교 등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가 10월 30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을 열고 다니엘열방학교 등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특례시가 10월 30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을 열고 다니엘열방학교 등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작은 건축물 분야에서 다니엘열방학교(영통구 원천동)와 원더풀 우만(팔달구 우만동) △ 인테리어 분야 수원 지관서가(팔달구 우만동) △ 공공공간 분야 영흥숲공원(영통구 영통동)이다. 복합문화공간 111CM는 공공공간 분야 특별상(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을 받았다.

수원디자인대상은 수원시가 주최·주관하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디자인 자산 확보와 문화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 심사위원회가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원특례시가 10월 30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을 열고 다니엘열방학교 등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가 10월 30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을 열고 다니엘열방학교 등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수원시)

이번 시상식은 2025 수원도시건축문화제의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 △ 수원시미디어센터 △ 팔달문화센터 등에서 'Grayfield; 회색공간'을 주제로 수원도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시상식 후에는 '도시의 여백, 가능성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홍경구 수원시 총괄계획가가 '패러다임 전환기의 수원 공간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킵 건축사사무소 대표 백희성 수원시 도시PD는 '기억 속에 잠든 건축'을 주제로 강연했다.

토크콘서트에는 단국대 교수 김현 △ ㈜진도시디자인그룹 대표 진린 △ 단국대 부교수 오상훈 수원시 도시PD △ 여유당건축사사무소 대표 김관수 △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최석환이 패널로 참여해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시민과 의견을 나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들은 수원의 랜드마크라고 자부할 만하다"며 "수원시는 도시의 소중한 역사를 보존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공간을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도시건축문화제는 △오픈시티수원 △ 도시건축 시네마 △ 도시건축 사진강좌 △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축 이야기 △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픈시티수원은 수원의 역사적 건축물과 의미 있는 장소를 개방하고 전문가의 해석과 체험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시건축 시네마는 건축과 도시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도시건축 사진강좌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도시와 공간을 기록하고 관찰의 감각을 확장하는 강의로 구성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축 이야기는 수원 지역 건축사들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건축 전문 지식과 생활 속 건축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경희대학교와 일본 와세다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건축워크숍 결과물을 공개한다. 지역 건축사들이 담아낸 도시 풍경 사진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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