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금·은, 탁구부 3연패, 양궁·배드민턴·축구 등 두루 활약

인천대학교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과를 확대했다. (사진=인천대)
인천대학교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과를 확대했다. (사진=인천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대학교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과를 확대했다. 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인천대는 축구, 사격, 양궁,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6개 종목에서 고르게 입상하며 대학 운동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총 메달 수는 최근 3년간 전국체전 출전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사격부는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부 정세윤 선수는 남자대학부 50m에서 은메달, 7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탁구부는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축구부는 남자대학부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배드민턴부는 여자대학부 개인복식과 대학부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부는 여자대학부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천대는 이번 대회에서 총 2284점을 획득해 인천광역시가 전국 8위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이세원 체육진흥원장은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점이 큰 의미”라며 “선수층이 넓어지고 신예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재 총장은 “금메달 숫자보다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종합적 발전이 중요하다”며 “운동경기부가 전국 무대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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