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9월 23일 오후 2시 고삼재연수원에서 '안성 반도체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주요 반도체기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SK하이닉스 △ 케이씨텍 △ 미코그룹 △ 티씨케이 등 주요 반도체기업 임원진과 지역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반도체산업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용역사가 지난 6개월간 조사한 기업 △ 대학 △ 연구기관 의견을 토대로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인력양성 △ 기술개발 △ 인프라 확충 등 주요 과제 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 간 교류와 의견 교환, 상호 협력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어 지역 반도체기업과 수요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 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2026년부터 추진될 신재생에너지(RE100) 지원사업이 간략히 소개됐다. 이 사업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성시 첨단산업과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기업 인사들이 처음으로 모여 상호 신뢰와 협력의 틀을 갖추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내년에도 네트워킹 데이를 이어가 기업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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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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