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023년 12월1일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버스가 지난 8월 말 누적 탑승객 109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2023년 12월1일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버스가 지난 8월 말 누적 탑승객 109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이천시)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가 2023년 12월1일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버스가 지난 8월 말 누적 탑승객 109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시내권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를 운영하며 경기도권 내에서 가장 많은 탑승 인원을 기록했다.

2024년 8월과 1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장호원에 2대를 증차하고 율면 1대를 포함해 3대를 노선형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 9월 1일 장호원과 율면을 모두 수요응답형으로 전환하고 9월 15일 시내권에 25인승 똑버스 2대를 추가해 현재 총 24대(시내 14대, 장호원 7대, 율면 3대)를 운영 중이다.

9월 1일 개편 이후 장호원의 평균 대기시간은 17분에서 13분으로, 율면은 14분에서 9분으로 단축됐다. 9월 15일 시내권 12대에서 14대로 증차한 노선형 똑버스는 1주일 만에 대기시간이 30분에서 21분으로 줄었으며, 하루 평균 대당 191.6명을 수송했다.

신규 도입된 노선형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 전기 저상버스로 좌석 16석 외 입석도 가능해 기존 똑버스보다 수송 능력이 향상됐다. 시민은 호출 앱 '똑타'를 통해 탑승 예약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전화 호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천시는 10월 13일부터 백사-신둔-시내권역과 부발-증포·갈산-시내권역을 연결하는 학생통학순환버스 '통학이' 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신둔 3대, 마장 5대 등 신규 지역에 똑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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